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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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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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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허효정
(45JUNG)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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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3-06-1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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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근사한 자동차수영풀~!! (사진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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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 아들래미한테 놀이방(?)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아파트앞베란다를 깨끗이 청소하고 베란다 창에는 기차그림이 있는 시트지를, 바닥과 벽에는 매트를 깔아서 잘 정리해 두었답니다.
볼은 하나하나 씻어서 말려두었구요.
이 모든 것이 자동차수영풀을 기다리는 동안 준비를 해둔 것이지요^^
드뎌... 자동차수영풀이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아들래미가 잠자는 사이에 도착을 해서, 펌프질하기엔 방해꾼(?)이 없어 좋았지요.
다른 맘님들의 경험대로 펌프질하기 상당히 힘들더군요.
그래도 저는 발펌프를 이용했기에 비교적 수월했어요.
손펌프 내지 입으로 직접 공기를 불어넣은 분들이 정말 존경스러웠답니다.
손펌프로도 해보았는데, 어림없었어요.
구입주문을 해놓았거나 앞으로 구입하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주위에 발펌프나 기타 공기주입기구를 빌릴 수 있으면 가능한 빌려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아요.
색상은 약간 어두운 느낌의 연두색이에요. 밝은 연두와 어두운 연두로 투톤(?)이라고 할까요? 투명부분과 불투명부분으로 나눠지거든요.
완성후 실제크기는 제품설명에 나와있는 190X100X120cm 보다 더 커요.
공기를 주입하고나면 빵빵해지거든요.
높이와 길이는 그래도 엊비슷한데, 폭은 140cm 나 되더군요.(제가 넘 빵빵하게 공기를 주입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안방앞베란다에 놓아둘 생각이었는데(베란다 폭이 105cm) 왠걸요.. 모양이 찌그러지는게 아무래도 안되겠더라구요.
하는 수 없이 거실앞베란다로 옮겼답니다. 저희 거실앞베란다는 폭이 145cm 이에요.
실제 수영풀 140cm 에서 5cm 정도의 공간이 남기는 하나, 그래도 아이가 지나다닐 공간은 안 나오네요.(요즘 새로 지은 아파트들은 베란다의 폭이 무려 2미터나 된다져~? 흐... 그 정도믄 좌우 공간도 널찍할텐데...)
공기를 주입한후, 크기를 한번 재어보면, 핸들이 달린 자동차 앞부분은 높이가 꽤 높구요.(65cm 정도)
자동차 뒷부분은 조금 얕은 편이라 아이들이 지나다니기에 충분해요. (냄비모양으로 중간은 좀 더 얕고, 양끝은 약간 높음. 중간:38cm정도 양쪽끝:46cm정도)
그리고 내부 공간 길이는170cm 정도되고요, 내부공간 폭은 95cm 정도되네요.
저는 볼풀로 사용하고 있기때문에 미끄럼틀도 연결해서 쓰고 있는데요.. 다행히 미끄럼틀의 슬라이드가 자동차 수영풀에 부딪히지 않아 수영풀이 찌그러지지는 않네요.
볼은 작은볼(일반볼 직경 5.5cm) 600개, 큰볼(직경 8.5cm) 300개 정도 넣었는데도 워낙에 면적이 넓은 수영풀이다 보니 그리 많은 것 같지가 않은 거 있죠~
핸들을 돌리면서 운전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답니다.
그런데요..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크락션에서 소리가 났으면 하는 거에요.
수영풀이다보니 물과 가까이 있어 전자음 내기가 안 좋아서 빼버린게 아닌가 싶은데, 건전지 넣는 거 말고 그냥 삐삐~ 소리나는(아기들 보행기튜브에 달려있는 핸들크락션) 정도만이라도 좋았을텐데.. 하는 작은(?) 아쉬움이 남네요.
옆에서 보면, 정말 이뻐요.
애기아빠는 외제차 비틀같다고 하더군요^^
정말 베리베리 굿~ 이랍니다~!!!
아래는 앞베란다에 수영풀을 설치하기까지 그 과정을 찍은 사진이에요~ 참고로 보세요들~!!
그리고 또 한가지 꼭 참고하실게 있어요. 베란다에서 사용하실거면, 필히 베란다에서 공기를 주입하시는게 좋아요. 넓은 공간(거실이나 방)에서는 이동이 용이하지만, 베란다는 많이 협소하거든요. 물론 탄력이 있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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