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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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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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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배정화
(TroAB612)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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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3-09-0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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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잘 샀다고 생각되요 2인용 소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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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투 책상과 의자를 구입하고 따라온 빨간색 조그만 책자를 3살난 딸아이가 어찌그리 열심히 쳐다보는지...
마치 동화책 읽듯이 보고 또 보고 결국 책장이 떨어져 나가고...한숨도 푹푹!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스운지...아이가 돌아보면 못본척하고 그러기를 여러날 하니 도대체가 안되겠다 싶었는지 한 날은 빨간책을 가져와, 저 아빠를 붙잡고 손가락으로 찍으며 말하더군요...."이거, 이거, 이거....사죠." "헉!"
할인 마트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 코너에 가면 늘상 골치였습니다...언제나 자동차는 큰 남자아이들이 차지하고 작은 아이들이 타려고 하면 때리니 근처도 못가고 서로서로 눈치만 살피다가 엄마한테 슬그머니 가서 뺏어달라고 눈으로 흘깃흘깃....그게 엄마한테 간다고 해결이 됩니까, 어디....다 순서가 있는데....허니 매번 못타보고 납치하다시피 매장을 빠져나와 집에오면, 또 보고 있습니다...빨간책!
허니 어쩝니까 구입을 해야지요....둘째아이까지 생각하고, 내렸다 탔다할때 문여닫는거 생각하고, 색상 생각하고-딸아이가 빨간색을 좋아 합니다....그놈의 빨간색!!- 가격 생각하고 ,기능 생각하고....해서 결정내린게 2인용소방차!! FIRE ENGINE FOR TWO!!
처음 상자 보더니 "와우~"
박스 열려고 바둥거리는거 옆에 떼어놓고, 개봉해서 조립하는데, 조립도 안한걸 타려고 해서 옆에 다시 떼어 놓으면, 언제와서 앉아있는지....
검은봉 결합할때 무지 애 먹었습니다...지름이 새끼 손가락만한 흰 플라스틱 나사 박아 넣는다고 낑낑거리는데, 어느틈엔가 와서 앉아있고...
이젠 아예 소리까지 질러서 멀리 떼어놓고 간신히 박아 넣었는데, 흐흑! 지금도 조금 솟아 있습니다...나사가...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다 안들어 가더군요...머리부분에 잡고 돌릴수 있는 것이 필요해요...으흐흑!! 손 얼마나 아팠다고요..
그 고통도 잠시...조립다하고 시승식하니 귀에 걸린 딸네미 입!
이제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 아십니까?
"야~ 넘어간다~"하고서 쓰러트리고 위에 올라가 구릅니다...딸네민지 아들네민지...그래도 거뜬하데요...스텝투 튼튼하다 얘기는 들었어도...정말 튼튼한거 실감나데요....호호홍~
뒷칸에 올라서도 차가 뒤로 넘어가지도 않고...이건 위험한 이야기지만...딸네미 노는거 보니 뒷칸에 올라가서 앞좌석 등받이 짚고 지붕에 쉽게 올라가지데요.....앉을데도 없는 그 비좁은 지붕위에 싸이렌 붙잡고 "엄마~"합니다....거기다 발까지 흔들며...소방차는 문이 없는게 특징인데...울 별난 딸네미에겐 그게 좋은거 같아요...문이 있었음....문명...손이 끼었을꺼에요..흐흑!....그 뒷감당 하기가 힘들잖아요...울고불고..
아!...소방차의 또 다른 특징....싸이렌 소리가 납니다...크락션도 있고요...뽁!뽁!뽁!
암튼 잘샀다고 생각되고 후회도 안됩니다....다소 가격은 있지만 대대로 물릴수 있을만큼 튼튼하니 본전도 뽑는거구...
이젠 작은집미끄럼을 살까?? 고민중인데....게시판에 보니 미끄럼 놀이터가 나중을 봐서 좋다고도 하고....작은집이 있어 작은집 미끄럼이 금상첨화라고도 하니...쩝!...크기에 다소 차이가 나지만 가격은 별 차이가 안나니 것도 좀 구미가 당기고...공간을 생각하면 그렇고....또 빨간책을 보며 고민중입니다....
아! 그러구 여기저기에 적힌 제품 사용소감이 참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사고 다시 바꿀수도 없는거구...가격면도 그렇구....헌데 먼저 사용하신 분들이 이런거 저런거 적어 놓으시니 많이 도움이 되더군요....결정하는데 있어서...
해서 저도 도움을 드리려고 몇자 적어 봤습니다...
2인용 소방차~ 좋습니다...2인용밴도 있는데 그것과는 좀 차이가 있어요...아이의 기호에 맞춰 주문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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