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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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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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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김희영
(kimsmil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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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3-11-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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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Bruder 트럭 외...(사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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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현회는 이제 세돌이 지나서 38개월을 향하고 있네요.
구니카와 인연을 맺은게 현회 임신하고 노란 아기차 침대와 책꽃이 정리장 돼지정리함을 사고 현회방을 꾸며주면서부터 였으니 꽤 오래되었습니다.
현회는 구니카사이트에서 산 장난감이 꽤 많답니다.
제 보너스점수를 보면 아마도 놀라실 듯~~
구니카 장난감이 다른 것 보다 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한 안전성이라던가 견고함은 아마 최고일 듯 싶습니다.
거기다 구니카사이트 직원들의 친절함도 한몫 거들어 저는 거의 구니카매니아 수준의 팬이랍니다.
참, 보너스 점수도 주니까 더 좋지요~~
사설이 길었나요?
현회가 내년이면 우리나이로 5살이 되다보니 유아적인 단순한 장난감에서 많이 벗어나고 약간의 기능이 첨가되거나 실제와 매우 흡사한 장난감을 좋아한답니다.
현회는 남자아이라 특히 기차, 자동차, 중장비류를 좋아한답니다.
제가 구니카사이트는 뭐 거의 매일 들락날락 하는 편이라 새로운 제품이 들어오면 꼭 참견을 하지요.
그러던 중에 독일부르더 제품이라는 자동차류를 판매를 하더라구요.
사진으로만 봐도 이건 우리 현회가 보면 무지 좋아하겠구나 생각하고
현회한테 사이트에 올라있는 사진들을 보여주었더니 거의 광분 수준으로 좋아했어요.
현회는 워낙에 기차를 좋아해서 기차처럼 기다란 버스나 트럭 뭐 이런걸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제일 처음에 부르더 벤츠트럭을 사줬답니다.
배달되어온 트럭을 정말 하루종일 끼고 살았어요.
일단 크기도 크고, 색깔도 너무 선명하고 밝고 무엇보다 정교했답니다.
실제 트럭의 기능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답니다.
애들 장난감이 정교함을 흉내내다보면 튼튼함에서 밀리게 되는데 이 제품은 견고함도 만족할 정도입니다.
몸무게가 꽤 나가는 현회가 한번은 트럭에 올라탄 적도 있는데 멀쩡했거든요.
지난 여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정교하면서도 견고해서 고장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어른인 제가 봐도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사실적인 부분이 제일 좋았답니다.
바퀴도 플라스틱 바퀴가 아니라 고무바퀴여서 거실마루에 긁히지도 않고 소음도 전혀 없습니다.
운전석이 제껴지는데 그 안에 엔진이 들어있어요. 현회는 엔진을 고친다고 하면서 잘 놀더라구요.
단점이라면 부피가 꽤 크다는 건데 아무래도 자리차지를 꽤 하지요.
그리고 운전석의 문이 다 열리지 않던데 무슨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애들은 문이 열리는 것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그게 좀 아쉽습니다.
트럭을 사준 이후로 매일매일 다른 종류의 차를 사달라고 졸라대는 현회때문에 트럭 뒤로 몇개의 제품을 더 사줬답니다.
간단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탐험지프차
이 지프차에는 여러가지 작은 모형이 들어있는데 크기가 작아서 아주 어린아이들이 놀기에는 좀 그런것 같네요.
망치, 도끼, 사다리 등등 탐험에 필요한 도구들이 연장통에 들어있는데 앙증맞고 귀엽고 재미있답니다.
여분의 바퀴가 두개 더 들어있어서 현회는 지가 바퀴 바꿔 낀다고 낑낑대며 잘 논답니다.
건설크레인차
현회는 건설크레인차가 뭔지 잘 몰랐는데 저희 집 거실 창에서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여름부터 신축건물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공사현장이 창으로 훤히 내다보이는데 이 건설크레인차가 자주 보였거든요.
그걸 보더니 이 차를 사달라고 거의 한달을 졸라대서 사준거랍니다.
사실 저도 건설크레인차가 뭔지 잘 몰랐는데 이 제품을 받아보고 대충 알게 되었답니다.
실제 건설크레인차와 이 제품을 비교해봐도 거의 흡사합니다.
진짜 잘 만든 것 같아요. 레바를 돌리면서 추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이것 저것 싣고 내리고 하면서 잘 가지고 논답니다.
벤츠레미콘
레미콘은 대부분 남자아이들이 소유하는 장난감자동차 중의 하나일 겁니다.
초록색 레미콘과 노란색 레미콘 중에서 뭘 사줘야하나 갈등을 했는데 현회가 노란색으로 사달라고 해서 이걸로 결정했습니다.
레미콘 안에 10가베를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건 어른인 제가 해도 재미있으니 현회는 오죽 재미나겠습니까.
차타고 지나가다 레미콘을 자주 보는데 진짜 레미콘하고 똑같아요.
옆에 달려있는 사다리나 호스 정말 똑같더군요.
볼보청소차
청소차는 우리나라 청소차와는 좀 틀린 것 같은데 역시 정교하고 신기합니다.
뒤에 달려있는 쓰레기통에 작은 물건들을 집어넣고 레바를 올리면 청소차 속으로 쏙 들어갑니다.
역시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벤츠트레일러
가장 최근에 구입했는데 우리 현회가 기다란것과 빨간색을 좋아하는 애라 역시 광분이었답니다.
자동차를 싣는 트레일러인데 길이가 꽤 기네요.
이것도 역시 운전석 부분이 제껴지는데 그 안에 엔진모형이 들어있어요.
이 트레일러 위에 탐험지프차도 올려놓고 자기가 정비한다고 하고 그러고 논답니다.
참, 구니카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자동차 사진들을 프린터해서 하드보드지에 붙여서 카드로 만들어주었는데 이것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한번 해보세요~
현회는 이상 총 6개의 제품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역시 비싼만큼 잘 만들었구나 하구요,
소장해도 될 만큼 정교하고 견고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도 현회는 "엄마, 불도져 사주세요" "엄마, 소방구조차 사주세요" 하면서 잠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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