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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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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6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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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김용겸
(kyk1003q)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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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3-11-24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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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술이 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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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니카! 아니 "STEP2"가 더욱 다정다감하게 느끼는 이름이다....
STEP2를 안지도 6년 아니, 이제 7년째 들어가는 중이며, 처음 만난건 97년초 첫째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술만마시면 장난감을 하나둘씩 사다 날랐을때 인가보다....
“아저씨! 저기 지붕있는 자동차 주세요” 이거 얼마예요? 그렇게 비싸요? 순간 장난감 사장님왈! 아이가 처음이신가 보죠? 하도 많이 사가시게요? 그래도 장난감은 안전하고 튼튼한게 최곱니다..
금액은 좀 나갔지만 그래도 어쩌랴.....(술한잔 마셨는데 뭔들 아랴...)
결국엔 술한잔 마시고 양손으로 자동차를 들고 집에 왔을때,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 “어여 나와! 아빠가 자동차 사왔어!” 단한마디하고 고꾸라졌다....
드뎌 여름에 아이가 나오고 자동차는 2년뒤부터 타기 시작했다....
여자아이라 그런가! 별로 탐탁해하질 않아 타기싫어하는걸 억지로 태웠더니 바퀴부분에 발등이 찍혀서 울고 난리가 났다......
이때 미안함으로 다음연도에 미니주방과 종합주방놀이를 둘째아이 태어날걸 감안해서 큰맘먹고 샀는데 이때도 술먹고 산지라...집에와서는 큰소리한번“뻥”치고 또다시 고꾸라 졌다...
하지만 여자아이 둘이다보니 아기자기 소꿉장난하는걸 보면서 살아가니 너무 귀여웠다...
“주방놀이“ 과연 잘샀다......진짜로 후회는 안한다,......ㅋㅋㅋ
근데....이주전에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미끄럼틀하고 그네를 사달라고 조르는게 아닌가!
아뿔사! 저건 너무 비쌀텐데......그런데 그만 술을마시고 이번에 인터넷상에서 구입을 해버렸다.....아이고 술이 왠수지....하지만 하나밖에 없는 딸들인데, 무언들 못해주랴.....
비용이 만만치가 안았는데...직접 만지고 고르고 골라 샀는데 이번에도 마음에 든다...
아이들이 좋아하며, 동네아이들까지 부러워서 난리다. 이번에도 부러워 하겠군!
“STEP2"는 각진 것이 없다!
“STEP2"는 실물에 가깝게 만든다!
“STEP2"는 비싸지만 안전하고 튼튼하다!
“STEP2"는 아이들이 젤로 좋아한다.!
술만마시면 고르는 장난감이 “STEP2"다. ㅋㅋㅋ
예비 아빠들! 술먹지말고 집에 일찍일찍 들어갑시다...
술먹고 방황하면 돈 많이 씁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투자를 합시다...!
비싸더라도 금방 망가지는 제품보다는 “STEP2"가 최곱니다...후회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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