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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746 조회수 : 2281 올린이 : 민혜선 (sweet97)님 게시일 : 2004-03-18 18:07
제목 : 내 그림 어디로 간거야? 사라진 그림의 진실은   
아이들 만화비디오에 못말리는 짱구를 보면서 전 우리집 둘째랑 어쩜 그리 똑같은지.... 근데요 저두 그런지 짱구만 죽기살기로 보더라구요.

다음달이 두돌인 우리 말썽꾸러기 장난꾸러기 공주가 하얀 저의 집 벽을 그냥 두겠습니까? 첫애는 야단칠일도 없이 어쩜 그렇게 알아서 안해야 할것은 안하던지 걱정이 없었는데 우리집 막내는 돌아서면 일거리를 만들어 놓는답니다. 혼내도 때려도 소리쳐도 소용이 없는 아이와 하루하루가 전쟁치루듯 지나가지요.

어느틈엔가 방바닥에도 거실바닥에도 벽에도 가구에도 조금씩 낙서가 생기기 시작하는데 제가 절대 그것만은 용납을 못하거든요.

그러다 아쿠아두들을 보고 반신반의하며 구입을 했답니다.
제품이 도착한날 펜에다 물을 담고 커다란 하얀 판에 아이가 낙서를 시작하니 파랗게 알아볼수 없는 피카소의 작품들이 그려지는데 물이 마르니 서서히 그림이 사라지더군요.

아이는 분명 자기가 그렸는데 놀다 와보면 없으니 어딨지? 어딨지? 하며 들쳐보고 집안을 둘러보고.... 그모습이 어찌나 우습고 귀여운지....

아쿠아두들은요... 어른 두팔벌린 정도의 가로세로 천으로 된 판에 (한쪽은 천이고 뒷편은 비닐소재라 배어나지 않아요) 사방엔 갖가지 그림이 있구요 물을 넣어 사용하는 펜2개와 (얼마나 다행인지... 애가 둘인데 첨엔 펜이 하나인줄 알고 서로 하겠다고 싸우더라구요) 세모,네모,동그라미 도장과 판이 있는데 판에 물을 적셔 도장을 판에 두드려 찍으면 된답니다.
다 사용하고 나면 손바닥만하게 접어서 서랍같은데 넣어두면 되니 장소차지 안해서 좋더군요.

첫애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생각해서 커다란 전지를 사서 벽에
붙여두고 아이가 그림그리던게 생각나더군요.
세상 참 좋아졌지요? 이렇게 신기한게 있으니....

집안전체가 도화지인줄 알고 그려대는 아이가 있다면 한번 선물해주세요.
열번을 백번을 낙서해도 마르면 사라져 언제나 하얗게 있으니 아이에겐 써도써도 줄지않는 스케치북이고 엄마에겐 경제적인 스케치북이겠죠?
덕분에 집도 깨끗하게 유지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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