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NO : 1759
|
조회수 : 5272
|
올린이 : 곽윤숙
(na304908)님
|
게시일 : 2004-05-11 10:40
|
|
|
제목 :
지방 할머니집에서 스타된 큰놀이집 (활용법)
|
5월에 돌잔치를 하는 우리아기에게 무슨 장난감 선물이 좋을지 검색하다 우연히 구니카 큰놀이집을 보았습니다.
한눈에 반했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집에 장난감이 이미 많고 돌잔치 준비에 경비가 부담이 되었습니다.
신랑과 고민끝에 구석에 자리잡을 앨범을 간소하하고 큰놀이집을 사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맞벌이로 친정어머니가 지방에서 아기를 봐주시는데 전화를 걸어 큰장난감이 갈거라 말씀을 드리니 친정어머니가 더 들떠서 몇일을 지루하게 기다리셨습니다.
지방에 공기좋고 한적한 곳이라 큰놀이집이 도착하고 조립이 완료되자 동네방네 소문이 나고 구경오시는 어른들부터 아기엄마까지 그야말로 인기짱이었다고 하더군요.
아기가 아침에 일어나면 그곳부터 들어가 놀다가 나옵니다.
다른장난감은 찬밥이 되어 한쪽으로 밀려났죠
그래서 좀더 활용을 해보고자 이것저것 생각끝에 작전돌입~
우선 채광창에 센서달린 형광들을 달아주었습니다.
아기가 들어가면 불이켜지니 아주 재밌어 들어갔다 나갔다 하는 놀이를 즐거워 합니다.
할아버지가 손재주가 좋으셔서 후딱하셨습니다.
그리고 천장에 야광별을 몇개 달아서 저녁에는 전원을 끄고 야광별을 보라고 붙여 주었습니다.
그러자 어두운 밤에도 들어가 야광별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머라머라 옹아리를 합니다.
방안에는 레고박스만 놓아두어 놀고 싶을때 알아서 쓰도록 두었습니다.
싱크대 서랍장에 레고를 넣고 문닫기 열어 다시 빼기 등을 반복하며 아주 좋아합니다.
큰놀이집을 사주고 아이가 부쩍 어른스러워지고 혼자 알아서 놀아 돌보기도 한결 수월해졌으며 큰놀이집으로 엄마로써 무언가 해주었다는 자부심까지 드니 어쩜좋습니까?
벌써 내년에 구입할 항목까지 결정해 놓았습니다.^^
무엇보다 구니카 제품은 아기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독보인다는 점이 지갑을 열어도 후회가 없더군요.오히려 더 깊이 빠지는 늪인듯 싶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활용법이 생각나면 또 올리겠습니다.
큰놀이집으로 행복한 재움맘이었습니다.(__)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건의드리자면 큰놀이집에 아이동화책을 넣을 수납공간이 있다면 금상첨화일듯 싶네요.
켜서 자기가 동화책을 꺼내어 책상에서 읽으면 더 없이 좋을거란 생각이 들어 그점이 하나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구입한건 후회없습니다.*^^*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