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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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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4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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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민서맘
(suzann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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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3-03-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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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미끄럼놀이터잘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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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민서는 보통아이들보다 키는큰데 걸음을 늦게걸었어요...
돌전에 미리 미끄럼놀이터를 사줬다가 한번은 미끄럼놀이터 상판옆면이 뚫린그곳으로 놀다가 떨어졌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첨엔 너무 무서워하길래... 그냥 다른분께 팔았었습니다...
지금은 2돌이됐는데,첨 가져와서 조립을해서 베란다는 넘 춥고해서 민서방에 두었더니... 젤먼저 뒤에 계단으로 힘 끙끙써가며 혼자서 올라가더군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다리를 구부리면서 올라가려면 좀 힘들꺼같아서 옆에서 있었더니 엄마저기하며... 저보고 슬라이드쪽에 가있으라더군요...
상판위에 올라가서 상판에 뚫려있는 구멍에 손하나씩 넣어가면서 하나, 둘, 셋, 다섯....(울민서가 셀수있는숫자입니당...^^)세며 수개념을 혼자서 놀구요...
슬라이드내려오는것두 다리펴서 내려와 엉덩방아 찢기도하구, 다리오므리고 내려와 발로 안정적으로 내려오기도 하구, 배를 깔고 내려오기도하고...
제가 아파트놀이터를 잘 안데리고 나가는데, 혼자서 언제 그걸 터득한건지....^^
그리고 상판위에 앉아서는 엄마하고 아래를 대고 부르더군요... 그래서, 옆에 서있었더니...
아니 요기!하구 저보고 아래 들어가라는거예요...
솔직히 높이도 낮구해서 그냥 머리만 넣고 쳐다봐줬더니 어찌나 좋아하면서 까르르웃던지....^^*
혼자서 이불이며, 베게랑 자기가 좋아하는 뽀인형들고가서 혼자서 누웠다가 일어났다가 하더군요...
일어나자마자 늘 먼저하는건 미끄럼한번타고 내려와서 아래들어가서 책을인형들에게 읽어주는거랍니다.... 그야 혼자서 알아들을수없이 얘기하는거지만요...
미끄럼놀이터 정말 좋은거같아요... 아기혼자서 이것저것활용해가면서 놀기도 좋구요....
울민서 지금도 넘 즐겁게 인형들과 놀고있어요...
함께있는 행복의집보다 이걸더 좋아하네요...
몇년간 정말 잘가지고 놀거 같아요... 울 민서가 행복해하니까 저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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