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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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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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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호준맘
(joo906)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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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3-03-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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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기변기`..하루만에 기저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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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호준이는여.. 30개월이랍니다..
어머 아직까지 기저귀를? 하시겠지여?
외국에 친구들이 여럿 사는바람에(?) 사실 기저귀 떼는 일엔 느긋했답니다..
절대로 일찍 시작하지말아라.. 외국에선 36개월 아이두 기저귀를 한다는둥.. 애가 스트레스 받아서 성격에 이상이 온다는둥.. 니네애 성격 버릴라면 맘대로 하라는둥.. 거의 협박에 가까운..
사실 전 애가 첫돌만 지나면 배변연습을 시키려고 했거든여..
근데 두돌이 지나면서부터는 은근히 걱정이 되더라구여..
그래서 어른변기에 얹어쓰는 보조변기로 시작을 했지여..
애아빠가 쉬하는 걸 매일 보여주고여..
그럼 우리호준이는 얼렁 변기물만 확~ 내려버리고 도망을 갔었답니다.. 며칠전까지두..
30개월이 되니 더 걱정이 되더군여..
안그래두 두어달전에 호되게 야단을 쳤거든여..
그랬더니`엄마 못해여 못해여..`라는 거예여..
지딴에는 나름대로 해보려고 했는데 잘안되나봐여..
근데 문제는 그후부터 응아를 해두 말을 안하는거예여..
그전까지는 응아를 하면 냄새난다고 기저귀를 들고와서 갈아달라고 했거든여..
정말 일났다 싶었지여..
몇날며칠을 고민했지여..아기변기를 살까 말까..
구니카 싸이트를 하루에두 몇번씩 들락거리며 살까말까..
사서 안쓰면 어쩌나.. ㅎㅎ 사실 얼마하지두 않는데두..
다른 장난감 사주는데는 아깝지가 않더만 왜 아기변기만은 그렇게 구매하는것을 아까워했는지..
친구중에 아기변기 안쓰고 바루 보조변기를 사용했다는말에 우리애두 그정도는.. 하는 진짜 바부같은 오기가 발동을 해선지..
창피하게시리..
암튼여.. 아미코변기랑 어린이카세트가 배송돠어왔답니다..
변기를 보더니만 `화장실`이라고 하더군여.. 호준이가..
그러고선 이뿌다고 한번 앉아보더니.. 만지고 놀기만하더군여..
그날 오후까지 호준이와의 전쟁(?)을 했지여..
참기두하구, 바지에두 그냥 쉬하구, 변기에 가다가두 쉬하구..
울구불구..
첨엔 무섭게 혼내고 담엔 살살 달랬지여..
아이스크림,사탕,치즈,초콜릿.. 다 준다고..
아무도 안볼때 아미코아기변기에 쉬를 하더라구여..
마구마구 칭찬을 해줬지여..박수에 뽀뽀까지..
툭하면 쉬를 하러가네여.. 것두 서서.. 앉아서는 싫대여..
한방울두 안흘려여..
호준인 상으로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었답니다.. ㅎㅎ
아미코아기변기 실제로 받아보니까 진짜 튼튼하구 좋네여..
무엇보다 가격두 저렴하구.. 전 이런저런 기능만 많구 모양두 산란한건 싫었답니다.. 아미코변기는 일단 모양두 깔금하구 이뿌구..
미끄러지지두 않구 세척두 아주아주 쉽구여.. 받자마자 물로 박박 닦았는데두 좋더라구여.. 무슨 멜로디 기능 같은게 있음 전체를 물을 뿌려대면서 닦기엔 좀 그럴거 같네여..
곰돌이 뚜껑을 덮으면 호준이의 훌륭한 의자두 된답니다..
참 더 좋은건.. 하루만에 응아까지.. 담날 일어나자마자 쉬를 하구 방에서 나오더라구여.. 우리호준이는 아무도 안볼때 일을(?) 보거든여.. 그래서 방구석에 놓아두었답니다.. ㅋㅋ
하루도 아닌 반나절만에 기저귀를 떼버리게 해준 아미코 아기변기.. 넘넘 기특하네여..
그동안 일주일에 한번 가는 짐보리에서 애 기저귀가 보이면 슬쩍슬쩍 가리는라 정신없어거든여..
인제 기저귀없이 나들이 갈랍니다..
남은 기저귀는 어쩐담.. 호준이 사촌동생 줘야겠네여..
변기땜에 저처럼 고민하시던분들.. 고민 싹~~ 날려버리시구 당장 구니카 사이트를 클릭..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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