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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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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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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태민맘
(EJCHOI70)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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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3-03-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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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슈퍼밴과 개구쟁이 피아노를 선물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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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선물로 딸래미(21개월)를 위해 슈퍼밴을 선물 받았답니다.
지난 번에 놀러 갔다가 자동차를 타고 너무 좋아하는 딸 아이를 보고 하나 사줄까?? 하고 있던 참이었거든요.
아이를 돌봐주시는 외할머니는 뭐 그런 걸 사는냐고 하셨지만.. 배달되어 온 슈퍼밴을 손수 조립해주셨답니다.
싸이트에 있는 사진처럼 파란색 차체에 오렌지색 지붕인데 상당히 예쁘더라구요. 여러가지 스티커들도 차랑 잘 어울리구요. 제가 다른 차들은 실물을 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저렴한 가격인 걸 감안하면 만족도가 꽤 높습니다. 단지 오른쪽 차문이 좀 뻑뻑~한 게 흠이라면 흠이네요. 모든 차가 원래 다 그런건지 저희 것만 좀 잘못 된 건지...
할머니가 지붕을 차체에 연결하는 동안 딸래미는 이미 차에 타고는 "안돼? 안돼?"하며 얼른 타고싶어 했다네요. 아직 발로 밀고 타는 수준은 아니고 차에 앉아서 핸들만 열심히 돌리고 있지만.. '빵빵~'이라면서 너무 좋아하네요. '태민아~ 빵빵타고 운전해 봐~'하면 엄마가 운전하던 걸 봐서 그런지 건방지게(?) 한손으로 핸들을 돌리기도 하면서 열심히 운전을 한답니다.
제가 퇴근해서 핸들에 건전지를 끼워주니 계속 버튼을 누르면서 너무 좋아하네요. 그런데 그 싸운드 기능에 'play/stop'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 번 누르면 그 소리가 끝날 때까지는 계속 듣고 있어야 하는 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이제 6개월인 아들도 좀 자라면 아주 잘 가지고 놀 것 같네요.
그 외에는 정말 넓직한 내부도 좋고.. 발 부분도 넉넉하니 맘에 드네요. 반대하시던 할머니도 흡족해 하시구요~.
함께 받은 개구쟁이 피아노도 저렴한 가격에 비해 상당히 괜찮네요. 소리나는 걸 좋아하는 딸래미는 손가락으로 건반을 누르면서 신나게 연주를 하더라구요.
음계도 2옥타프가 있어서 너무 좋더구요. 나오는 소리도 듣기에 거슬리지않고 괜찮네요. 크기도 작고 귀여워서 외출할 때 가지고 다녀도 좋을 것 같아요. 손잡이도 있고 무게도 가벼워서 이제 21개월인 딸이 들고 다니기 충분 할 것 같아요.
엄마 생일 덕분에 제 딸만 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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