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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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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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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김정태
(0914sul)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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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3-03-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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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앙떼떼 멜로디 변기에 아기가 다쳤는데 제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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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7월 된 아기 엄마입니다.
유아용 변기는 장난감처럼 아이와 친숙해져 자연스럽게 용변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 알고 있습니다.
아이가 변기를 좋아해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데 변기의 등판이 밑판과 분리되어 체중이 실어지면 등판이 앞으로 넘어가 팔걸이와 등판 사이에 손이 끼어 아파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것은 의자용 변기를 사용하시는 분은 대부분 경험해 봤을 일입니다.
그냥 놔두면 다치겠다싶어 양쪽 너트를 꽉 조였는데 너트마저 우습게 부러지더군요. 너트 하나 받는 절차가 너무 번거로워 그냥 놔뒀습니다. 그런데 2003년 1월 19일 황당하게도 너트가 빠진 쪽이 아니라 반대쪽에서 입술과 입 안쪽으로 2Cm(6바늘)의 열상을 입었습니다. 그제서야 자세히 보니 꽉 조인 너트 사이로 볼트가 3~4mm정도 삐쳐 나와있는데 그곳만 볼트 윗 부분이 날카롭게 깎여 있었습니다.
아이가 병원에서도 4~5시간 동안 마취에 수면제에 스트레스를 받아 병원 문만 봐도 자지러지게 울어대는걸 보고 얼마나 힘들던지요. 두 달이 다된 지금도 하루종일 아기와 놀아주면서 입가의 상처가 자꾸 눈에 들어와 속상하고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한번 다친 변기에 또다시 다치지 말란 법 없어서 뒤늦게 변기를 바꿨습니다.
그야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식이지만 말이지요.
앙떼떼 멜로디 변기를 사용하시는 중이거나 구입하실 분이라면 우리 아기와 같이 다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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