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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 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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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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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린이 : 곽영순
(sensible)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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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03-06-2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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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맥시미스터 피아노 , 청록색 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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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 분위기에 이끌려 가격도 부담이 없어
구매했어요
주문하고 결제하고 상품이 오기를 기다리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
'그래도 무슨 완구상 받았다는데'
'괜히 쓸데없는거 충동구매 한거 아니가?'
지방이지만 배송이 빨라서 기분은 좋더군요
장난감 박스를 보고 택배 아저씨 내려놓기가 무섭게
다섯살 큰 딸이 소리를 지르며 환호를 하니까
택배아저씨가 더 기분좋아했어요
아이보다도 엄마가 더 궁금한 피아노
꺼내보니 크기나 색상 일단은 맘에 들었어요
블록 색깔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구요
블록도 예쁜 악보를 붙이니 더 깜찍해요
피아노는 세가지 악기를 선택할수 있어서 다양하게 즐길수 있고
무엇보다도 녹음기능이 있어서 아이에게 성취감을
느낄수 있게 할수 있는거 같아 제일 맘에 듭니다
아이가 둘이라 서로 싸울까 염려스러움이 있었는데
한명은 피아노 한명은 블럭쌓기 너무 잘놀아요
진정한 놀이가 뭔지를 아는거 같았죠
아이들이 잘 놀지 않는다 해도 장식 효과로도 좋을거 같구요
저는 아이들 노는거 보면 정말 대만족입니다.
어쩔수 없는 아쉬움이라면 건전지를 사용해야 한다는거
얼마나 눌러대는지 건전지 충전을 열심히 해야 할거 같습니다.
청록색 변기
큰애 썼던 변기가 있지만 구니카 변기가 싸고 예뻐서 샀어요
사기전에 사용소감을 살펴봤는데
좋다 싫다 의견이 분분하거 같더군요
에라~ 맘에 안들면 반품하지 하는 생각에 주문했는데
정말 깜찍 그 자체더군요
청소도 간편하고
자질구레하게 달린게 없어서 더 좋은거 같아요
큰애 썼던 그 변기(괜히 멜로디다 뭐다 달린게 많아서 볼일
한번 보려면 함흥차사, 세척시 부담감도 있고요) 그걸 왜샀나 싶을 정도로
구니카를 늦게 알았던게 아쉬웠습니다
둘째 아이 이제 돌이지만 지금은 장난감처럼
의자처럼 잘놀고 있어요
내년에 곰돌이 변기로 기저귀떼기를 단시간에 할수
있을거 같은 예감이 드네요
변기도 다 사용할 즈음이면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싶어요
너무 예뻐서..
구니카 사이트에 와서 항상 일기쓰러 들고나고 하면서
뭐 이런데서 구매할 필요가 있을까 했는데 어느덧
우리집엔 행복의 집, 파란말, 수퍼 책상과 의자,큰정리함, 책꽃이 정리장, 피아노, 변기 까지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의 구니카 물결로
가득합니다
정말 후진 아파트에 살며 내부도 맘에 안들지만 하나 둘씩
늘어난 구니카 제품들이 분위기를 바꿔났어요
마치 구니카 광신도가 돼가는거 같은데..
무엇보다 아이들이 싫증내지 않는 모습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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